손오공과 사오정이 어떤 회사에 신입사원 면접을 보러 갔다.
“손형. 나 잘 할 수 있을까?”
“우리 잘 할 수 있어!”
마침내 손오공이 먼저 면접실로 들어갔고, 면접관이 손오공에게 물었다.
”당신이 제일 좋아하는 축구선수는 누구입니까?”
”옛날에는 차범근이었는데 지금은 박지성입니다.”
”그럼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한 연도는 언제입니까?”
”1443년입니다.”
”혹시 UFO가 있다고 믿으십니까?”
“과학적으로 근거가 없지만 그럴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손오공은 면접이 순조롭게 끝났다
사오정은 손오공에게 정답을 가르쳐달라고 하자 손오공은 정답을 가르쳐주었다.
그러자 이번에는 사오정 차례가 되어 면접실로 들어갔다.
이번에도 면접관은 사오정에게 질문을 하였다.
”당신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옛날에는 차범근이었는데 지금은 박지성입니다.”
”(황당 반 웃음 반) 당신은 언제 태어났지요?”
”(자신감 있게) 1443년입니다.”
”(더 크게 당황하며) 당신 바보요?!”
”과학적으로 근거가 없지만 그럴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면접을 마친 사오정.
결국 사오정은 면접에서 떨어졌고, 손오공은 면접에 합격하여 신입사원이 되었다.